빔모빌리티, 뉴런모빌리티와 합병 추진...아·태 시장 강화

입력 2025년07월04일 09시36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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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더십 강화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 도약 목표

 

 빔모빌리티가 4일 뉴런모빌리티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마이크로모빌리티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합병을 추진하며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양사의 합병은 업계의 강력한 전문성을 결합하고 수익성, 확장 가능한 성장, 장기적 성공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예정이다. 합병은 60일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병 이후 통합 법인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빔과 뉴런, 두 브랜드를 유지할 계획이다. 뉴런모빌리티는 호주와 캐나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빔모빌리티는 한국, 동남아시아, 터키 등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중이다.

 

 뉴런모빌리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재커리 왕은 합병 이후 통합 법인의 이사회 의장이자 글로벌 CEO를 맡는다. 빔모빌리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앨런 쟝은 재커리 왕을 도와 아시아 지역 CEO로서 함께 할 예정이다. 

 

 빔모빌리티의 총괄사장이자 공동 창립자인 뎁 강고파디야는 전략 고문으로서 오픈 모빌리티 파운데이션 등 주요 단체들과 협력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주요 경영진 인사는 향후 발표될 예정이며 통합 법인의 본사는 싱가포르에 위치할 예정이다.

 

 재커리 왕은 “통합 법인은 뉴런모빌리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호주·캐나다 시장과 빔모빌리티의 한국·동남아·터키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앨런 쟝은 “빔의 대규모 기기 운영 경험과 인허가 기반 및 신흥 시장에서의 전문성, 뉴런의 입찰 기반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과가 결합돼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장의 확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런모빌리티의 기존 투자자(Square Peg Capital과 GSR Ventures 등)와 빔모빌리티의 투자자 (어펄마캐피탈(Affirma Capital), 하나벤처스, Peak XV Partners 등)는 통합 법인의 주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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