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코리아, 2025 팬 아메리카 ST 본격 상륙

입력 2025년08월06일 18시1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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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더 요구 반영해 최적의 상품 구성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본격적으로 국내 라이더에게 새로운 팬 아메리카 시리즈를 공개할 준비를 끝마쳤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첫 등장한 팬 아메리카 시리즈는 할리데이비슨의 첫 어드벤처 투어링 모터사이클이다. 새롭고 활기찬 엔진과 장거리 투어에 최적화된 편안함, 그리고 강략한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추며 라이더의 관심을 끈 바 있다.

 

 하지만 많은 라이더들이 실제로는 오프로드보다는 온로드 위주로 주행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제품은 그 요구를 겨냥해 개발했다. 더 낮은 시트고, 스포티한 휠 조합, 조향 응답성이 높아진 셋업으로 온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먼저, 기존 팬 아메리카의 19인치 프론트 휠을 17인치로 줄이고 리어도 17인치로 맞췄다. 코너링 시 반응이 더 날렵하고 전체적인 핸들링이 가볍다. 타이어는 미쉐린 스코처 스포츠로 온로드 주행에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휠 지오메트리 변경에 따라 서스펜션도 새롭게 셋업했다. 프론트 포크와 리어 쇽의 스트로크는 줄었고 전자식 프리로드 조절과 수동 리바운드·컴프레션 댐핑 조절은 그대로 유지했다. 새로운 일체형 시트를 적용하며 시트고는 기존 대비 25㎜ 낮아진 825㎜로 조정했다.

 

 또 전면 크래시 바, 하단 페어링, 핸드가드를 제외하면서 연료 포함 중량은 기존 258㎏에서 246㎏으로 12㎏ 감량했다. 여기에 엔진, 프레임, 전자 시스템은 동일하게 유지되며 오프로드 모드는 제거했다. 기본 제공하는 라이딩 모드는 로드, 스포츠, 레인이다. 퀵시프터는 기본이다.

 

 ST는 기존 팬 아메리카의 장거리 투어링 DNA는 그대로 이어받으며 온로드 위주의 라이딩 환경에 보다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투어러로서의 활용도는 물론 일상에서도 민첩한 조향과 낮은 시트고로 보다 많은 라이더에게 적합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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