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국 대리점에 대규모 안전진단 제공한다

입력 2025년08월20일 09시33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 1,200여곳에 진단 제공

 

 현대모비스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전국 A/S부품 유통망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진단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국내 부품 대리점과 품목지원센터 등 전국 A/S 유통망 1,200여곳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안전진단을 통해 대리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생협력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들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들과 조를 이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전기, 소방, 가스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과 함께 건축 구조물 등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총 40여개의 항목의 안전 체크 리스트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세밀한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개인사업자 방식으로 운영되는 부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5인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관련 법규가 강화되면서 1~2인 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도 강조되고 있다. 안전점검과 함께 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을 독려할 예정이다. 안전 개선 우수 사례는 시스템을 통해 전국 대리점들과 상호 공유함으로써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대리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억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경영 컨설팅, 시스템 운영 지원, 재고 건전화 등 대리점 경영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