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 수어 서비스 제공 추진한다

입력 2025년09월09일 14시46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농아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승무원에 기초 수어 교육 제공

 

 제주항공과 한국농아인협회가 기내 수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내 특화 수어교육 제공 및 교육 강사 파견, 기내 수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문 및 협력, 수어 기반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수어 서비스 문화 확산 및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내 안전 및 서비스 안내가 음성 중심으로 제공돼 청각 장애인 및 농인 승객이 정보 접근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항공 여정 전반에 걸친 정보 접근권을 보장을 위한 배리어프리 서비스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해 기내 수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 재능기부 봉사단 승무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제주항공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의 수어통역 담당자에게 월 1회 수어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한국농아인협회의 수어교육도 받고 있다. 올해부터 입사하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간단한 인사말과 안전 안내 수어표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