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5] 기아, 폭 넓은 EV 라인업으로 유럽 공략

입력 2025년09월09일 16시08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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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참가 이후 4년 만에 복귀
 -EV5, EV4 등 총 7대의 차 전시

 

 기아가 9월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AA 모빌리티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및 자동차 산업 박람회다.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선보인다. 특히, 기아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행사장이 변경된 2021년 참가 이후 4년 만에 복귀해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아는 '영감의 창'이라는 고유의 전시 콘셉트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야외 공간인 IAA 오픈 스페이스에 전시관을 조성했다. 약 650㎡ 크기로 구성한 이번 전시관은 뮌헨 루트비히 거리에 위치해 세련된 도시의 풍경들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연출했다. 대중들은 전시관에 설치된 감각적인 LED 거울 기둥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관람하고 내부와 외부를 넘나드는 공간적 착시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기아는 이번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2(이하 콘셉트 EV2)를 포함해 더 기아 EV3 (이하 EV3), 더 기아 EV4 (이하 EV4), 더 기아 EV5(이하 EV5), 더 기아 EV6(이하 EV6), 더 기아 EV9(이하 EV9), 더 기아 PV5 패신저(이하 PV5 패신저) 등 총 7개의 차종을 전시하며 EV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을 공략할 기아의 준비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중에서도 유럽 지역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EV5는 기아가 공개한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높은 공간성과 활용성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바탕으로 개발한 차다. 특히, PV5 패신저는 차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PBV 정의 속에서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 다양한 시트 활용성을 장점으로 갖췄다. 함께 전시한 콘셉트 EV2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기아의 소형 SUV EV2의 콘셉트로 2026년 양산형의 유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기아는 EV3, EV6, EV9 시승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기아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지역별 주요 모터쇼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신뢰할 수 있는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뮌헨)=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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