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 통해 앱 연동 속도 높여
-QHD, 슈퍼 나이트 비전으로 화질 극대화
파인디지털이 와이파이에 블루투스를 더해 고속 앱 연동을 지원하는 블랙박스 파인뷰 X3600 파워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동차 실내 환경에 특화된 5GHz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블루투스가 더해진 동글(별매품) 적용 시 더욱 빨라진 앱 연동 속도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전용 앱 최초 1회 연결 시 추가 연결 없이 연동이 가능하며 컴퓨터 전용 뷰어 없이도 주차 영상 스트리밍, 펌웨어 업데이트, 녹화 영상 다운로드, 설정 변경 등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제품은 QHD(2560x1440) 해상도로 영상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밝기가 다른 두 영상을 자동으로 합성하는 HDR 기능이 터널이나 주차장 진입 등 급격한 조도 변화 시에도 또렷한 영상을 확보하며 초고감도 이미지 센서 ‘소니 스타비스’를 탑재해 야간이나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주차 모드에서 동작하는 ‘오토 슈퍼 나이트 비전 2.0’은 조도가 낮거나 야간 촬영 시 화질 열화를 최소화하면서 영상을 밝고 선명하게 녹화한다. 방향 전환 등 역동적인 상황에서는 ‘번호판 식별 강화 2.0’으로 흐릿한 숫자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 기능들도 탑재됐다. 신호 대기 혹은 전방 주시를 하지 못할 때 앞차의 출발을 감지해 화면과 소리로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 운전 중 졸음이나 부주의로 차선을 벗어나는 순간 경고음을 울리는 ‘차선이탈 경보’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러스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운행 시간에 따라 음성으로 휴식을 권고해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배터리 성능 또한 최적화했다. 배터리 전압이 설정 전압 이하로 떨어지면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며 배터리 방전 속도가 빠른 겨울에는 설정값보다 높은 지점에서 차단해 주어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AI가 온도를 감지해 모드를 자동 전환해 고온에서도 안정된 녹화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동이 꺼진 주차 상태에서도 최대 96일 이상 안전하게 녹화하는 ‘저전력 모드’, 영상 손실이나 누락 없이 표준 모드 대비 3배 수준의 녹화 시간(572분)을 제공하는 ‘스마트 타임랩스’, 충격 위치와 크기를 세분화해 AI가 가짜 충격은 거르고 진짜 충격만 선별해 안내하는 ‘AI 충격 안내 2.0’, 운행 패턴에 따라 할당해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돕는 ‘메모리 할당’ 등의 똑똑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