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 에어로 등 주요 차종 최고점 기록
볼보트럭이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NCAP) 주관 트럭 안전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별 5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FH 에어로와 FM 등 주력 신차를 포함한 6X2 라인업은 모두 최고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평가 범위를 6X2 리지드 트럭까지 확대했음에도 최고 등급을 유지한 점도 주목된다.
볼보트럭은 운전자 보조, 충돌 회피, 보행자 보호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심 환경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보호 성능을 평가하는 ‘시티 세이프’ 항목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의 네 개 차종이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안전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전통을 확인시켜 준 결과”라며 “무사고 달성을 위해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2년 연속 최고 등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전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안전 기술을 통해 교통 안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NCAP은 1996년 설립된 유럽 내 대표적인 안전 평가 기관으로 유럽연합과 여러 국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트럭 평가 항목은 운전자 모니터링, 시야, 충돌 방지,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되며 점수 합산 결과에 따라 별 1개에서 5개 등급이 부여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