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도레이그룹과 공동 개발 계약 체결

입력 2025년10월27일 08시37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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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모빌리티 소재 협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4일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도레이그룹과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 고성능 복합 소재 공동 개발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역량을 결합한 공동개발 추진 방안을 구체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고성능차, 달 탐사 전용 로버,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특수목적형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소재 및 부품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성능 복합재 기술 개발을 넘어 생산 및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서도 협력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R&D본부에서 새로운 차체 재료의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는 기초소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소재와 부품의 차 단위 설계와 함께 적합성 검증과 성능 평가를 주도한다. 도레이그룹은 도레이인더스트리에서 공동 개발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본부장(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양사가 본격적으로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목표 영역을 명확히 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첨단 복합소재 분야에서 혁신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용화까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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