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취항 후 발리 여행객 수도 늘어
제주항공이 인천-발리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4년 6월 인도네시아의 라이온에어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발리 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 27일부터는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고 1년간 10만여명의 누적 탑승객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의 인천~발리 노선 취항으로 국적사의 복수 항공사 운항 체제가 구축돼 여행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발리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취항한 이후 2025년 1~3분기 전체 국적사의 인천-발리 노선 평균 수송객수는 11만5,000여 명으로 제주항공 취항 전인 2024년 1~3분기 7만1,000여 명보다 61.7%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항공권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탑승가능한 인천~발리/바탐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발리 12만5,400원, 바탐 8만5,400원부터 10월 31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숙박, 액티비티, 레스토랑 등 관광 과 관련된 현지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인천-발리 노선 취항 이후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발리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