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도쿄] 'M 부터 수소까지'..BMW그룹도 총출동

입력 2025년10월29일 12시23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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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iX3 첫 선
 -iX5 수소차, 2028년 양산 발표
 -M, 미니 등도 각종 에디션 선보여

 

 BMW그룹이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5 재팬모빌리티쇼'에서 BMW와 미니 브랜드의 미래 제품군을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룹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이날 행사에서 첫 노이아클라쎄 제품인 iX3를 비롯해 스피드탑 콘셉트, 스페셜 에디션인 M2 CS, 미니 폴 스미스. 그리고 수소 연료 전지 기술, BMW OS 8.5 등을 소개했다. BMW모토라드도 참여해 전기 모터사이클 CE02와 고성능 바이크 M1000RR도 전시한다. 

 

 iX3의 핵심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과 고성능 컴퓨팅 기술, 보다 진보한 e드라이브 시스템이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 기술 '하트 오브 조이'는 BMW가 자체 개발한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소프트웨어로 전반적인 주행 특성을 관리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수소차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BMW는 이날 2028년 X5 기반의 수소차 iX5 하이드로젠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토요타와 공동 개발한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이 핵심으로 장기적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다양한 파워트레인 요구사항을 충족하겠다는 입장이다. 
 
 BMW 관계자는 “노이어 클라쎄는 단순히 새로운 전기차 라인이 아니라, 디자인·UX·소프트웨어·파워트레인을 통합적으로 재정의한 플랫폼”이라며 “이는 BMW가 향후 10년을 주도하기 위한 핵심 기술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관람객의 관심을 모은 부분은 에어콘솔을 활용한 차 내 게임 기능이다. 이미 국내에도 제공되는 기능이지만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구성한 게 특징이다. BMW는 이날 반다이남코와의 협업을 발표하고 첫 결과물인 BMW 전용 팩맨 챔피언십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외 우노 카 파티, 핫휠 익스트림 오버드라이브 등 각종 콘텐츠도 더해졌다. 

 


 

 BMW모토라드 부스에서는 전기 모터사이클 CE 02와 슈퍼바이크 M 1000 RR이 함께 전시됐다. 특히 M 1000 RR은 슈퍼바이크 월드챔피언십에서 토프락 라즈가틀리오글루 선수가 타고 우승한 머신으로, BMW의 고성능 모터사이클 기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한편, 미니는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미니 폴스미스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노팅엄 그린 외장색과 스트라이프 패턴 등 브랜드 고유의 위트 있는 디자인을 담았으며, 전기와 내연기관 모델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도쿄(일본)=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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