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도쿄]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혼다 프렐류드

입력 2025년10월30일 15시29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시빅 타입R 기반으로 운전 재미 극대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각종 고성능 특화 기술 적용해

 

 혼다가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재팬모빌리티쇼'에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프렐류드를 전시하고 있다. 

 


 

 신차는 지난 9월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한 제품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운전의 즐거움' 이라는 혼다의 철학을 담아 설계한 차다. 글라이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공기 역학적인 구조를 갖췄으며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운전석과 안락함을 우선시한 조수석 설계 구조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섀시는 시빅 타입 R을 기반으로 프렐류드 전용 셋업이 적용됐다. 듀얼 액시스 스트럿 프런트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 고응답 스티어링 시스템, 전용 브렘보 브레이크, 19인치 고강성 휠 등을 통해 직진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모두 확보했다.

 





 

 동력원은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과 e:HE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 200마력을 낸다. 여기에 혼다 S+ 시프트 기술을 적용해 변속기 없이 전자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제어해 8단 자동변속기와 유사한 변속감을 구현한다. 또한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 시스템이 RPM에 맞춰 엔진 사운드를 증폭시켜 운전자와 차량이 일체화된 듯한 몰입감을 준다.

 

 혼다는 이번 프렐류드에 글라이더 감각을 모티브로 한 코스팅 컨트롤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감속 시 중립 주행처럼 부드럽게 속도를 줄여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높인다. 주행 모드는 스포츠·GT·컴포트의 3가지이며 S+ 시프트와 조합해 총 6가지의 주행 캐릭터를 제공한다.

 


 

 신형 프렐류드의 일본 내 판매 가격은 617만9,800엔(약 5,700만원)이다.

 

 도쿄(일본)=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