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에어서울 임직원도 참여해
진에어가 지난 6일 제주 차귀도 일대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민관 합동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총 8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이동하며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폐어구 등 약 20톤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한국공항 임직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에서 운항하는 제주행 항공편에서는 제주 해양 환경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이뤄졌다. 차귀도는 제 422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을 만큼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학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진에어는 2023년부터 차귀도 해역에서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에어는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