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마력 육박, 이전 대비 95마력 ↑
-역동성과 프리미엄 옵션 갖춰
-가격 2억7,700만원..가격 경쟁력 '최고'
지난 2023년 국내에 처음 출시한 BMW XM은 M1에 이은 두 번째 M 전용 제품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47년여만에 등장한 M 전용 제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 차로 BMW SAV 라인업의 정점에 있는 차다.
플래그십 제품군인 만큼 XM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주행 역동성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고성능 SUV 시장에 럭셔리와 친환경성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도입했고 이를 통해 초고성능 SUV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XM 레이블은 여기에 BMW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품어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XM 레이블은 최고출력 585마력을 내는 M 트윈파워 터보 V8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합산 748마력, 합산 최대토크 101.9㎏∙m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 XM 대비 95마력, 20.3㎏∙m 향상된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주파하는 시간은 3.8초로 종전 대비 0.5초 줄었다.
친환경적인 면모를 갖춰 지속 가능성도 더했다. 29.5㎾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장 60㎞를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국내 인증 기준). 전기모터 단독으로도 140㎞/h까지 가속할 수 있어 일상에서도 풍부한 성능을 제공하며 AC 완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1㎾ 속도로 3시간만에 배터리를 가득 채울 수 있다. 연료 효율은 10.0㎞/ℓ로 성능 대비 뛰어난 효율을 발휘한다.
성능에 걸맞는 디자인도 XM 레이블의 강점이다. 키드니 그릴과 아이코닉 글로우, 보닛의 파워 돔이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발산한다. 쿠페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루프라인, 수직형 쿼드 테일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스 디퓨저 등으로 M 전용 제품만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M1에서 영감을 얻은 엠블럼과 3D 디자인 리어램프, 측면 액센트 밴드 등 과거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유산들도 갖췄따.
실내는 미래지향적인 감각과 고급스러움이 양립한다. 핵심은 ‘M 전용 라운지’ 콘셉트로 조성된 2열이다. 도어트림에서 뒷좌석 등받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일체형 디자인은 뒷좌석 탑승객에게 고급스러운 소파에 앉은 듯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알칸타라로 마감한 3D 프리즘 헤드라이너와 앰비언트 헤드라이너 라이트가 연출하는 조명 효과를 통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품목들도 눈길을 끈다. 기본 제공하는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는 익스클루시브 메리노 나잇 블루 색상을 새롭게 추가해 총 네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BMW M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포츠 카본 디테일이 새롭게 적용된 BMW M 가죽 스티어링 휠, 버킷 시트이면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하는 M 멀티펑션 시트, BMW M 로고의 색상으로 장식한 M 시트벨트 등을 적용해 BMW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더한다.
구매 혜택도 차별화했다. XM 구매자는 BMW 럭셔리 클래스 구매자에 제공하는 'BMW 엑설런스 클럽'과 M 전용 멤버심 'Gen M 프리빌리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엑설런스 클러븐 제주도 최고급 호텔 및 럭셔리 클래스 렌터카 서비스를 비롯해 스페셜 골프 라운드, 칸 영화제 초청 기회 등을 누릴 수 있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Gen M 프리빌리지는 스웨덴에서 열리는 M 아이스 맥스 익스피리언스, 르망24시 등의 초청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XM 레이블의 국내 판매가는 2억7,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BMW그룹의 세계 5대 시장(한국, 독일, 미국, 영국, 중국) 중 가장 경쟁력있는 가격이다.
자료제공 : 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