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해 키워드는 '로보틱스'

입력 2025년12월31일 15시27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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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6서 로봇 관련 기술 공개 예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주목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의 첫 키워드로 '로보틱스'를 제안하며 CES에서 본격적인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1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인류의 진보를 함께 만들어 가는 AI 로보틱스 솔루션, 그룹 차원의 ‘로봇 경영’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무대에서 로보틱스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예정이다.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룹은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생산 현장, 물류, 서비스 등의 활용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로보틱스가 가시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뿐만 아니라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로봇에 진심인 이유는 로봇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철학 아래 로봇 솔루션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특히 이번 CES 참가는 2024년 이후 2년만으로 그동안의 로보틱스 및 AI 기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각) CES 개막을 앞두고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디어데이 행사를 생중계한다. 현대차그룹은 CES 전시관에 총 3개의 전시존을 마련해 아틀라스 스팟 모베드 등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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