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심장과 합 맞추는 주행 퀄리티
-무게 중심과 공기 역학 고려한 설계 돋보여
마세라티코리아가 22일 고성능 슈퍼 스포츠카 GT2 스트라달레를 국내 공식 선보였다. 새 차는 레이싱 DNA를 가득 품고있는 게 특징이며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합을 맞추는 각종 기술적 완성도가 절정을 향한다.
먼저, GT2 스트라달레는 레이싱 퍼포먼스를 도로 위에서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설계했다. 경량화를 통해 공차중량을 MC20 대비 59kg 줄였는데 그 중 35kg이 휠과 브레이크다. 즉 현가 하 질량을 낮춰 즉각적인 움직임과 하드코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공기 흐름을 정교하게 다듬은 바디 패키지를 통해 16%나 개선됐고 대형 리어 윙은 더 넓은 표면적과 블레이드를 통해 280km/h의 고속 주행 시 최대 500kg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또 하체는 기하학적 구조의 디퓨저로 공기흐름을 섬세하게 제어한다. 이는 서킷에서 축적한 마세라티의 레이싱 기술을 반영한 것이며 도로 위에서도 레이스카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소프트웨어 발전도 상당하다. 4단계의 ‘코르사 에보’ 모드를 통해 ABS,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등 다양한 시스템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설정으로 작동하도록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운전자가 원하는 주행 감각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편안하게 달리다가도 마음만 먹으면 하드코어 트랙카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내에서는 온전히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에는 모든 랩에서 업시프트를 최적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쉬프트 라이트가 들어온다. 시동 및 론치컨트롤을 비롯해 탄소섬유 패들시프트까지 두 손을 벗어날 일이 없다. 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중앙 콘솔에는 트랙 주행에 맞춰 코르사 기어 시프트가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4점식 사벨트사와 협업해 만든 시트는 멋과 기능을 모두 충족시켜 준다.
이처럼 GT2 스트라달레는 일상 속으로 들어온 레이스카다. 서킷의 한계를 도로위로 확장했다는 인증서와도 같다. 단순한 로드용 차가 아닌 트랙을 품은 GT카이며 초보자에게는 든든한 가이드, 전문가에게는 날카로운 하드코어 교보재가 된다.
한편, 새 차의 가격은 4억5,050만원부터 시작하며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100% 한정 주문 생산 방식으로 만든다. 914대 한정판이며 올해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출고를 시작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