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부담에 중고차 시장서도 친환경차 관심↑

입력 2026년03월17일 12시3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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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카, 연료 유형별 매물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전기차·하이브리드 검색량 증가해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7일 엔카가 플랫폼 내 연료 유형별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조회 비중이 상승했다(2/1~3/8 집계 기준). 

 

 조사 기간 전기차 조회 비중은 2월 초 9.3%에서 3월 초 11.0%로 증가했으며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3월 들어 상승폭은 확대됐다. 하이브리드 조회 비중도 같은 기간 13.7%에서 14.6%로 상승했다. 전기차와 함께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종 전반으로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반면 내연기관 차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가솔린은 47.4%에서 45.9%로, 디젤은 24.1%에서 22.7%로 줄었고 LPG 역시 5.2%에서 5.1%로 소폭 하락했다. 연료비 상승에 따라 유지비 부담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테슬라 모 Y RWD,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기아 EV6 롱레인지 순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기아 더 뉴 쏘렌토(MQ4) 2WD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싼타페(MX5) 2WD와 현대차 그랜저(GN7) 캘리그래피, 기아 쏘렌토(MQ4) 2WD, 기아 K8 노블레스 등이 뒤를 이었다. SUV와 준대형 세단 중심의 구성으로 연비와 활용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엔카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차량 유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조회가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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