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사상 최대 실적..미래 사업 투자 확대

입력 2026년03월17일 12시51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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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 3조3,575억 원 달성
 -반도체·로보틱스 등 신성장 분야 집중

 

 현대모비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 보고와 함께 배당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규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조1,181억원, 영업이익 3조3,57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핵심부품 비계열 수주도 91억7,000만 달러로 목표 대비 123%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선행연구 확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등 신성장 분야에서 조기 성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공동 개발을 확대하고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33년까지 부품 제조 부문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의선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성낙섭 전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성 전무는 융복합 선행기술 등 주요 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해 이사회 내 기술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외이사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재선임됐으며 박현주 BNY 뉴욕멜론은행 한국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 박 대표는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임직원 보상 및 우리사주제 운영을 위한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도 승인됐다. 현대모비스는 총주주수익률(TSR) 30% 이상을 기준으로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정관 변경안도 통과됐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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