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선정 화물 부문 우수 항공사 선정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인천에어포트 어워즈' 화물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두 항공사는 화물운송 부문 우수 항공사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시상은 공항 운영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항공사와 물류 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화물 운송 실적과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 순화물 운송량은 3만4,546톤으로 전년 대비 47.5% 증가했으며 이는 대형 항공사(FSC)와 전용 화물 항공사를 제외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객 중심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품질 경쟁력도 강화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5년 12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Pharma)을 획득했으며 이는 양대 국적 항공사를 제외하면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한 사례다.
네트워크 확대 역시 주요 성과로 꼽힌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하와이를 경유하는 미주 화물 노선 알로하 익스프레스를 신설했으며 아마존 에어카고와 인터라인 계약을 통해 미주 본토까지 연결되는 운송 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8개 노선을 기반으로 인터라인을 통해 약 100개 노선까지 화물 운송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역시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기반으로 화물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노선을 비롯해 시드니, 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을 안정화하며 화물 공급력을 강화했다.
화물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눈에 띈다. 티웨이항공은 반도체 부품, 화장품, 신선식품 등 품목별 맞춤 운송 체계를 구축했으며 의약품과 바이오 제품 등 온도 민감 화물에 대해서도 별도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은 2025년 약 3만4,000톤의 화물을 수송하며 전년 대비 약 9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화물 공급력 확대와 운영 체계 고도화가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객 중심 항공사들의 화물 사업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 수요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 사업을 통한 수익 구조 다변화가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