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T1 기반 친환경 재활용 수거차 실증 착수

입력 2026년04월09일 09시1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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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틱스도 결합..작업 효율 개선 초점

 

 현대자동차가 서울 성북구에서 친환경 스마트 수거차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현대차는 4월 8일 서울 성북구 서울특별시민방위교육장에서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활용한 폐기물 스마트 수거 시연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폐기물 수거 설루션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환경 개선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시연에서는 ST1 기반 스마트 수거차 2종(덤핑형, 무빙플로어형)을 활용해 재활용품 수거부터 적재, 운반까지의 전 과정을 선보였다. 덤핑형은 적재함 측면문이 상하 슬라이딩 방식으로 열리고 작업자가 차 옆에서 재활용품을 쉽게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빙플로어형은 적재함 바닥 레일이 전후로 이동하는 구조를 적용해 작업자가 차에 오르지 않고도 상·하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실증 기간 동안 현장 작업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를 착용한다. 해당 장비는 어깨 근력을 보조해 반복 작업 시 발생하는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차는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수거차를 도입할 경우 배출가스와 소음을 줄일 수 있어 주거 환경 개선과 민원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상 플랫폼 구조를 통해 승하차가 잦은 작업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수거 설루션을 통해 폐기물 처리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가 지난해 10월 성북구와 체결한 ‘친환경차량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특장 업체, 설루션 개발 업체 등과 협력해 실증을 추진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도시 환경 개선과 함께 작업자의 안전 및 편의성 향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PBV 개발을 통해 맞춤형 비즈니스 설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성북구에서 ST1 기반 스마트 수거차 2대를 운행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 및 적용 지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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