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전기 컨버터블 '프로젝트 나이팅게일' 공개

입력 2026년04월15일 13시5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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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대 한정생산·2028년 인도 목표
 -아르데코 재해석과 전동화의 결합 다뤄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코치빌드 프로그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차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14일(현지시각)코치빌드 컬렉션의 첫  제품 ‘프로젝트 나이팅게일(Project Nightingale)’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2인승 오픈톱 구조를 갖춘 양산 전제 콘셉트로 전기 구동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차명은 프랑스어로 나이팅게일을 의미하는 ‘르 로시뇰(Le Rossignol)’에서 유래했다. 이는 브랜드 창립자 헨리 로이스가 머물던 코트다쥐르 별장 인근 디자이너 하우스의 이름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은 전 세계 100대 한정으로 영국 굿우드 본사에서 수작업 생산되며, 소비자 인도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치빌드 프로그램 특성상 소비자 초청 방식으로 운영되며 제작 과정과 연계된 프라이빗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외관은 1920~30년대 아르데코 양식, 특히 ‘스트림라인 모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차체는 약 5.76m 전장을 갖추면서도 2인승 컨버터블 비율에 집중했으며, 전기차 구조를 반영해 전면부 공기 흡입구를 최소화하고 매끄러운 표면 처리를 강조했다.

 

 판테온 그릴은 하나의 알루미늄 블록을 가공한 듯한 형태로 구현됐고 상단에는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한다. 얇은 세로형 헤드램프와 차체를 따라 이어지는 스테인리스 라인이 더해지며 수직적 긴장감을 강조한다.

 

 측면은 긴 보닛과 급격히 기울어진 전면 유리, 후방으로 밀린 캐빈 구성으로 어뢰형 실루엣을 완성했다. 도어 손잡이에 잠금장치와 방향지시등을 통합하는 등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후면에는 수평으로 길게 뻗은 데크와 직각에 가깝게 떨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으로 열리는 ‘피아노 부트(Piano Boot)’ 구조와 대형 디퓨저 형태의 ‘에어로 애프터덱(Aero Afterdeck)’ 설계를 통해 공력 성능과 조형미를 동시에 고려했다. 휠은 24인치 크기로 요트 프로펠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표면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해 회전 시 시각적 변화를 강조했다.

 

 실내는 전동화 기반의 정숙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스타라이트 브리즈 스위트는 새소리 파형에서 영감을 받아 약 1만500개의 광원으로 구성된 엠비언트 조명을 적용했다. 도어 개방 시 암레스트가 자동으로 이동하고, 회전식 ‘환희의 여신상’ 컨트롤러가 노출되는 구조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숨겨진 수납공간과 기내용 수하물 공간, 알루미늄 컵홀더 등 실용 요소도 반영됐다. 색상과 소재 구성은 해당 차종 전용으로 개발되며 소비자 맞춤형 비스포크 사양을 통해 개별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코치빌드의 디자인 자유도와 전기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오픈톱 주행 경험을 구현했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표현 방식의 확장”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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