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영감과 혁신 싹트게 하는 공간의 로비 공개

입력 2026년05월14일 15시29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결과 협업의 가치를 중심
 -지하 1층~지상 4층 5개 공용층 리뉴얼

 

 현대자동차그룹이 14일 양재사옥 로비 리노베이션의 철학과 방향성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를 열었다.

 



 

 로비 리노베이션의 핵심 콘셉트는 ‘자유롭게 교류하며 생각을 나누는 광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양재사옥의 본질과 뼈대는 지키면서도 연결과 협업의 가치를 중심으로 공간을 재구성했다. 1층 로비는 고대 그리스 광장을 모티브로 한 계단형 라운지인 아고라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고라를 중앙에 두고 미팅 및 휴식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커넥트 라운지’, 각종 전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오픈 스테이지’, 카페, 옥외 정원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됐으며 자유로이 앉아 소통할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이 곳곳에 배치됐다.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화사한 분위기의 로비가 될 수 있도록 1층에서 3층까지 수직으로 넓게 개방된 아트리움을 활용해 식물과 나무를 곳곳에 배치하는 등 채광과 조경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한국 조경설계 분야를 개척한 1세대 조경가 정영선 교수와 협업해, 임직원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조화로운 실내 조경을 연출했다.

 

 인간 중심의 피지컬 AI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계획에 걸맞게, 1층에 로봇 스테이션을 설치해 임직원과 로봇이 공존하는 첨단 로비 환경도 구현했다. 조경 관리용 관수(灌水)로봇 ‘달이 가드너(DAL-e Gardener)’,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의전 및 보안용 ‘스팟(SPOT)’ 등을 도입했다.

 

 2층에는 심도 깊은 논의가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17개의 미팅룸을 마련하고 포커스룸을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일부 미팅룸에는 과감하고 창의적인 비주얼로 유명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시각 요소를 적용해 임직원들이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이 다양한 자료를 열람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존 사내 라이브러리도 리뉴얼했다. 일본의 유명 서점이자 고객의 취향을 설계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복합 문화공간 ‘츠타야 서점’의 운영 주체인 CCC와 협업해 주제별로 큐레이션된 도서를 제공한다.

 

 2층과 3층 두개 층에 걸쳐 자리잡은 그랜드홀은 몰입감과 더불어 운영 효율성을 갖춘 다목적 홀로 개편했다. 대형 스크린과 전문 음향 및 조명 설비를 들여 문화 공연과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평상시 수납이 가능한 가변형 무대와 좌석을 도입해 각종 행사에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행사에만 활용되고 이외 시간은 방치되던 ‘죽은 공간’에서 무대와 좌석을 수납할 수 있는 넓은 라운지로 바뀌면서 전시, 포럼, 타운홀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변모했다.

3층과 4층은 임직원의 성장과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3층에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도심형 연수원 ‘러닝랩’을 설치해 교육, 강연, 원데이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외국인 임직원 비율이 증가해 회화 교육에 대한 국내 임직원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존 외국어학습센터도 확장했다.

 

 휴식 공간인 ‘오아시스’도 조성해, 아트리움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속에 머무르며 동료와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쉼터를 마련했다. 4층에는 사옥 저층부 옥상을 활용한 야외 정원이 들어섰다. 트랙과 철봉 등 간단한 운동 설비를 갖췄으며, 계단식 좌석 등을 설치해 자연 채광과 바람을 느끼며 산책을 하거나 사색할 수 있는 리프레시 장소로 완성됐다.

 



 

 지하 1층은 식사, 운동, 여가, 편의 기능을 통합해 임직원 일상에 활력을 더하며 업무를 위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식당은 한식, 일식, 이탈리안, 샐러드 등 폭넓은 메뉴를 갖췄으며, 오픈 키친 형태로 즉석 요리를 제공하는 ‘라이브 그릴’을 운영하는 등 사옥 안에서도 트렌디한 식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 측면에서는 ‘피아짜(광장)’로 명명된 중앙 라운지를 중심으로 여러 코너가 이어지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식당과 연결되는 옥외 정원을 조성하고, 울창한 실내 조경과 밝은 조명을 통해 지하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개방감을 높였다. 식사 시간 외에는 식당을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50m 레인을 보유한 기존 수영장을 리모델링하고, 피트니스 시설인 짐나지움을 재정비하는 등 임직원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아케이드’에서는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더불어 축구, 야구, 양궁 등 스포츠 게임을 대형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케이드는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스포츠 사업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한다.

 

 현대차그룹은 로비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임직원 의견을 경청하고 사용자 경험을 거치며 사전 검증을 진행했다. 로비 리노베이션 착수에 앞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 ‘새로비’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새로운 로비 소개, 새로운 로비 방향성에 대한 제언 수렴, 공사기간 중 생활 안내, 공정률 안내 등을 지속하며 임직원과 소통을 이어왔다.

 

 관심도나 이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은 임직원이 직접 사용해보는 방식으로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일례로 식문화에 관심이 높은 임직원들을 체험단으로 선정해 식당 메뉴와 식기류 품평에 참여하도록 하고 이들의 평가를 식당 운영에 참고할 주요 데이터로 활용했다. 또 뉴스레터 등을 주기적으로 발송해 새로운 시설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와 적응을 도왔으며, 로비 오픈 이후에도 임직원 의견을 지속 청취해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공간 개선을 꾀하고 있다.

 

 한편, 14일 오후에는 양재사옥 그랜드홀에서 임직원을 위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테너 존노,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지휘자 김성진의 지휘로 진행될 예정이며, 첼리스트 최아현과 현대차그룹 직원들이 주축이 된 현대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함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