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달리는 볼보 EX60, 전기 SUV의 기준 다시 쓴다”

입력 2026년05월20일 16시1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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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공간 활용 등
 -새 플랫폼 및 고도화된 안전 신기술 탑재
 -휴긴코어 시스템으로 SDV 전환 가속화

 

 볼보자동차가 지난 1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EX60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테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했다. 

 



 

 새 차는 5인승 패밀리 SUV로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차세대 안전 기준을 통해 세그먼트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EX60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전동화 시대에 맞게 한 단계 발전시켰다. 세련되고 자신감 있으며 효율적인 외관과 함께 실내에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차분하고 정제된 공간을 완성했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가능 거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낮게 설계된 전면부와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점점 좁아지는 측면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6을 달성했다. 실내는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 설계를 통해 넉넉한 2열 레그룸과 넓은 적재 공간, 다양한 스마트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또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28개 스피커로 구성된 바워스앤윌킨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선택으로 제공한다. 여기에는 볼보차 최초로 적용된 전 좌석 헤드레스트 통합형 스피커가 포함되며 몰입감 있는 공간 음향을 위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애플 뮤직까지 기본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성능 버전의 P12 AWD 일렉트릭을 비롯해 P10 AWD 일렉트릭, 후륜구동 방식의 P6 일렉트릭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모두 10년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사륜구동(AWD) 기준 1회 충전 시 최장 810㎞(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볼보차가 지금까지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것은 물론 최근 공개한 경쟁 제품들보다 앞서는 수치다. 또 400㎾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단 10분 충전으로 최대 340㎞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주행거리를 최적화하고 많은 내연기관 차량과 견줄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며 전기차가 더 이상 타협의 대상이 아님을 입증한다. 

 

 이 외에도 EX60은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 SPA3를 탑재했다. 확장성과 모듈화, 생산 효율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셀-투-바디 기술, 차세대 자체 개발 전기 모터, 새로운 배터리 셀 설계, 메가 캐스팅 기술 등 에너지 효율과 주행거리를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이 들어간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EX60은 볼보차의 순수 전기차 가운데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을 달성했다.

 

 SDV 전환에도 한 단계 나아간다. EX60은 ‘휴긴코어’를 기반으로 차가 스스로 사고하고 처리하며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체 기술 역량과 더불어 구글,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지능적인 차를 완성했다.

 

 특히, 볼보차 최초로 구글의 새로운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탑재해 특정 명령어를 기억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대화가 가능하다. 볼보차 중 가장 응답성이 빠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지연 없이 신속한 화면 반응 속도와 실시간 지도 데이터의 활용, 향상된 음성 인식 성능으로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진보된 안전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EX60은 안전 테스트의 평가나 규제를 뛰어넘는 볼보자동차의 엄격한 안전 기준에 따라 도로 위 가장 안전한 자동차 중 하나로 설계했다. 정확하고 명확한 상황 인식을 위해 ‘휴긴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차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는 추후 OTA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확장된 안전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를 탑재해 1열 탑승자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보호를 제공한다. 차 내외부의 첨단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탑승자의 키, 체중, 체형, 착석 자세 등에 맞춰 보호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하고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최적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와 더불어 보론강으로 강화된 안전 케이지와 차량 내부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을 통해 최상의 보호 성능을 확보했다. 

 

 한편, EX60은 올 봄부터 스웨덴에서 생산되며 소비자 인도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지만 도입 시기는 미정이다.

 

 스페인(바로셀로나) =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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