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차령 증가 추세에 성장 가능성↑

입력 2026년06월12일 11시53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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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일레, 애프터마켓 트렌드 분석 보고서
 -"순정 부품 선호도 줄고 애프터마켓 부품 선호 늘어"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이 차 고령화, 전동화, 가격 민감도 확대 등을 배경으로 급성장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마일레가 발표한 '2026 애프터마켓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마켓 규모는  2026년 4,570억 달러에서 2034년 6,0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3.6%다. 

 

 성장 배경은 고물가와 이에 따른 구매 심리 위축에 의한 차령의 고령화다. 글로벌 경영 전략 컨설팅 기관 롤랜드버거가 조사한 13개국 소비자 조사에서는 순정 부품 선호가 줄고 애프터마켓 브랜드 부품 선호가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보급 확대도 애프터마켓 구조 변화를 이끄는 요인으로 꼽혔다. 보증기간 만료 이후 공식 서비스센터 대신 사설 정비소를 찾는 수요가 늘고 고전압 부품·열관리·ADAS 관련 정비 수요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전기차 보유자의 애프터마켓 정비소 신뢰도는 간단한 수리 기준 2025년 70%까지 올랐다.

 


 

 한국에서도 무상 보증기간이 만료되는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보증기간 이후 차량 관리와 합리적인 정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다만 전기차 수리 정보와 전문 정비 역량이 아직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프리미엄 애프터마켓은 성장 가능성이 큰 초기 시장으로 평가된다

 

 마일레 AG 관계자는 “애프터마켓은 차 보유 기간 장기화, 전동화, 디지털 정비 환경, 소비자 가격 민감도가 맞물린 복합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오너와 정비 파트너들이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품질과 정비 효율성을 갖춘 부품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애프터마켓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일레는 한국에서 부품 유통과 함께 프리미엄 수입차 정비 브랜드 '마일레 오토 서비스'를 전국 61개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마일레가 진출한 123개국 중 부품 제조를 넘어 브랜드 직영 정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마일레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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