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자동차 공장용 휴머노이드 양산 추진

입력 2026년07월14일 10시19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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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대 스타트업 하이랜더스와 MOU 체결
 -2027년 교토 공장서 휴머노이드 생산 검토

 

 미쓰비시자동차가 지난 9일 일본 도쿄대 출신 로봇 스타트업 하이랜더스와 자동차 생산 현장에 투입할 휴머노이드 공동 개발 및 양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4일 미쓰비시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 제조업이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생산공정 고도화, 다품종 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생산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당장 생산시설에 하이랜더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작업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생산 가능성도 검토한다.

 

 미쓰비시는 자동차를 생산하며 축적한 양산 엔지니어링과 품질보증, 내구·안전 설계, 기계·전자 통합제어, 공장 운영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에 활용한다. 두 회사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미쓰비시 교토공장을 활용해 이르면 2027년 초부터 하이랜더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시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동차 제조사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가 로봇의 현장 적용과 대량생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랜더스는 미쓰비시자동차를 생산·운영 협력사로 확보함에 따라 로봇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토 다카오 미쓰비시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하이랜더스와의 협력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도전”이라며 “자사 생산시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고 하이랜더스 제품 생산을 지원해 기술과 사업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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