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전기차는 실내도 다르다'..토르칼, 새 소재 공개

입력 2026년08월18일 09시28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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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노 울·옴브레 베니어 등 신규 소재 도입
 -9월23일 글로벌 공개 앞두고 주요 특징 순차 공개

 

 벤틀리모터스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토르칼'에 적용할 새로운 인테리어 소재를 18일 공개했다.

 


 

 토르칼은 기존 벤틀리의 가죽과 우드 중심의 소재 구성에 메리노 울과 옴브레 베니어, 선버스트 알루미늄 등을 추가한다. 벤틀리는 이를 통해 역대 제품 가운데 가장 다양한 인테리어 소재와 질감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메리노 울이다. 벤틀리가 자동차 인테리어에 메리노 울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18세기부터 울 직물을 생산해 온 영국 서머싯 소재 원단 제조사 폭스 브라더스와 차량용 패브릭을 공동 개발했다.

 

 새 소재는 100% 메리노 울을 사용하면서 자동차에 요구되는 내구성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발했다. 텍스타일 익스체인지의 '책임 있는 울 표준' 인증도 획득했다. 벤틀리는 메리노 울의 부드러운 촉감과 통기성을 활용해 기존 가죽과 차별화된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다.

 


 

 새로운 '옴브레 베니어'도 처음 적용한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확보한 월넛 목재와 크래프트 페이퍼를 최대 1,000겹까지 압착한 뒤 1㎜ 미만 두께로 재단해 만드는 소재다. 짙은 블랙에서 다크 스모크와 라이트 스모크를 거쳐 천연 월넛 색상으로 이어지는 네 가지 톤의 변화를 구현하며 각각의 표면에서도 색상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제작한다.

 

 금속 소재에는 뮬리너 선버스트 알루미늄을 새롭게 적용한다. 과거 벤틀리 제품에 사용했던 엔진 턴드 알루미늄 대시보드에서 착안한 마감으로 기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메리노 울 도입에 맞춰 여섯 가지 인테리어 색상 조합도 마련한다. 같은 색상 계열의 서로 다른 톤을 조합해 소재별 질감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방식이다.

 

 한편, 벤틀리는 오는 9월 23일 토르칼 공개에 앞서 디자인과 소재 등 주요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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