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현대제철과 LFP 양극재 원가 낮춘다

입력 2026년11월02일 10시43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철강 부산물 산화철 활용..전구체 제조 공정 생략 추진
 -2028년 1분기 양산 목표..내년 생산능력 연 6만t 확대

 

 엘앤에프가 현대제철과 손잡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의 제조 원가를 낮추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철강산업에서 발생하는 산화철을 원료로 활용해 기존 제조 공정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엘앤에프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가 지난 10월30일 현대제철과 LFP 양극재용 산화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LFP 양극재 제조에 필요한 산화철 공급에 협력한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이를 활용해 전구체 제조 단계를 생략하는 '무전구체 공법' 개발을 추진한다.

 

 무전구체 공법은 기존 LFP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인산철(FP) 전구체를 별도로 제조하지 않고 산화철과 리튬·인산 원료를 직접 반응시키는 기술이다. 제조 단계를 줄여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료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2027년까지 관련 기술 개발을 마치고 2028년 1분기 양산에 나선다는 목표다. 현재 LFP 공장 내 양산 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검증 결과에 따라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LFP 양극재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올해 3분기 말부터 연산 3만t 규모의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다. 현재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7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연 6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혁원 엘앤에프플러스 생산기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차세대 무전구체 공법 개발에 필요한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며 "원료와 제조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원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