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예술·패션 등 각계 인사 참석
애스턴마틴이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플래그십 스포츠카 신형 뱅퀴시를 공개했다.
이날 애스턴마틴은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베네치아 석호에 꾸려진 행사장에서 뱅퀴시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영화, 예술, 패션, 비즈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초청객들이 참석했으며,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뮤지션 마세고(Masego),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재즈 아티스트 월터 리치(Walter Ricci), 그리고 세계적인 DJ 제임스 라이튼(James Righton)의 공연도 진행했다.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배우 5명을 포함한 영화계의 스타들도 참석했다. 조지 클루니는 배우자 아말과 함께 참석했으며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이클 더글러스, 케빈 코스트너, 애드리언 브로디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애스턴마틴과 영화 제임스 본드의 인연이 6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본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영국 배우 조 알윈, 마이클 워드도 참석했다.
이외에도 호주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조엘 에저튼, 미국 출신 배우 헤일리 베넷과 케일리 스페니, 그리고 BAFTA를 수상한 감독 조 라이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예술, 문화계의 유명인사들도 모였다. 패션계에서는 아카데미 상을 3번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 샌디 파웰과 모델 비앙카 브란돌리니, 포피 델레바인이 모습을 보였다.
로렌스 스트롤(Lawrence Stroll) 애스턴마틴 회장은 “뱅퀴시 출시를 통해 애스턴마틴은 강력한 최신 라인업을 완성하고,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며 “브랜드의 역사적인 차의 부활과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장인정신, 기술 혁신의 조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세대의 스포츠카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뱅퀴시는 제한 수량으로 생산해 희소성을 높일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1,000대 이하로 애스턴마틴의 포트폴리오에서 유일하게 애스턴마틴이 자체 개발한 V12 엔진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