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PHEV 품은 더 뉴 플라잉스퍼 출시..3억7,570만원부터

입력 2024년09월11일 16시12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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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국내 첫 공개·출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세단
 -소비자 인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10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에 나온 더 뉴 플라잉스퍼의 실차를 11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신차는 앞서 컨티넨탈 GT를 통해서도 선보인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과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고급감 있는 편의 사양을 갖췄다. 
 
 먼저 출시하는 플라잉스퍼 스피드에는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에서 유래한 벤틀리 고유의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했다. 외관 몰딩과 디테일 요소는 다크 틴트 컬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부각시켰고 새로 디자인한 스피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리어 디퓨저를 통해 퍼포먼스 지향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차체 컬러와 동일한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 보디킷도 적용해 역동성을 드러냈다. 
 
 도어 하단의 LED 웰컴 램프는 뮬리너 코치빌트 버전인 바투르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애니메이티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문을 열면 살아 숨쉬는 듯한 벤틀리 윙 로고를 드러낸다. 새로운 디자인의 22인치 휠은 세 가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고 각각 다양한 컬러로 마감도 가능하다. 

 


 

 실내는 벤틀리 고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장인정신으로 완성했다. 시트에는 새로운 3D 다이아몬드 퀼팅과 자수 패턴이 적용됐고 도어와 B필러 내부에는 3D 다이아몬드 패턴 가죽 마감을 적용했다. 실내 또한 외부의 다크 틴트에 맞춰 도어 핸들과 스위치, 스피커 그릴 등에 다크 크롬 트림 옵션을 제공한다.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새로운 그래픽을 적용해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여기에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를 통해 12.3인치 고해상도 모니터와 세 개의 아날로그 다이얼, 수작업으로 완성한 베니어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를 통해 수백억 가지 인테리어 조합이 가능하다. 

 

 페인트 컬러는 10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비스포크 컬러 주문도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22가지 메인 가죽 컬러와 11가지 보조 가죽 컬러, 4가지 컬러 구성으로 총 700가지 조합을 제공한다. 여기에 콘트라스트 스티칭과 파이핑 및 비스포크 요소를 더해 무한한 실내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8가지 우드 베니어 옵션과 3개의 마감을 비롯해 가죽이나 외장 페인트 색상을 매칭해 선택할 수도 있다.

 


 

 최신 편의 사양들도 눈길을 끄다. 벤테이가 EWB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웰니스 시팅 스펙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과 자세 조정 시스템을 포함하는 기능으로 모든 좌석에서 시트 표면의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하고 가장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클러스터도 새로워졌다. 주행 보조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주변 차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모니터링하는 주행 환경 디스플레이가 신규 적용됐다. 이를 통해 능동적인 대응으로 장거리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음향 시스템은 10스피커 기본 오디오 외에도 1,500W 출력 16개 스피커 기반의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2,200W 19개 스피커를 갖춘 네임 오디오 시스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네임 오디오 시스템은 8개의 사운드 모드로 궁극의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전면 윈드실드와 사이드 윈도우에 이중 접합 어쿠스틱 글래스를 채택해 외부 소음을 9dB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600마력을 내는 4.0ℓ V8 엔진과 19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최고출력 782마력을 내며 시스템 최대토크는 102.05㎏∙m을 낸다. 이는 W12 엔진을 탑재했던 3세대 플라잉스퍼 스피드와 비교 시 최대토크는 11%, 최고출력은 19% 높아진 결과이며 벤틀리 세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까지는 3.5초만에 끝낸다.

 

 전동화 기술도 눈길을 끈다. EV 모드에서는 전기 모터만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85㎏∙m을 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일상적인 도심 주행을 소화할 수 있다. 전기만으로 가속할 수 있는 최고속도는 140㎞/h 이며 25.9㎾h 배터리를 탑재해 최장 76㎞를 주행할 수 있다(WLTP 기준). V8 엔진과 함께 구동 하면 최대 주행거리는 829㎞에 달하며 11㎾ 충전 용량을 지원해 약 110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더 뉴 플라잉스퍼는 새로운 섀시 제어 시스템을 통해 퍼포먼스와 핸들링, 승차감 등을 더욱 강화했다. 여기에는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 주행 상황에 따라 네 바퀴를 모두 조향하는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차세대 ESC 컨트롤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해 안정적인 트랙션을 제공한다.

 


 

 ESC 시스템은 전후 48.3:51.7의 무게 배분에 맞춰 차체 제어를 수행하고 센터 디퍼렌셜의 능동형 토크 벡터링 기능을 통해 전후 구동축에 정확하게 동력을 배분한다. 새로운 트윈 밸브 댐퍼는 압축 및 리바운드 댐핑 압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주행 모드에 따라 더욱 넓은 세팅 범위를 지닌다. 이를 통해 벤틀리 고유의 다이내믹함을 유지하면서도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한편,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3억7,570만원이다. 출시를 기념하는 한정판 퍼스트 에디션은 애니메이티드 웰컴 램프, 네임 오디오 시스템 등 한국 고객들의 선호 사양을 더해 4억4,190만원에 판매한다. 소비자 인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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