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분기 매출액 3분기 연속 경신
-프리미엄 AGM 배터리 판매 지속 확대
한국앤컴퍼니가 2024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3,813억 원, 영업이익 1,37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8.3%, 38.9%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하였을 때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9%,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일 분기 기준 3분기 연속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며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 증가,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AGM 배터리 국내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한국’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요인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차를 비롯한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전 세계 50여 개 브랜드 28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 최근 미국 ‘AAPEX 2024’, 독일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4’ 등 세계적인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현지 세일즈 거점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며 현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자동차용 납축전지 배터리 부문을 담당하는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전 계열사에 공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