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엔진 탑재해 강력한 성능 발휘
-6D 서스펜션 등 다양한 전용 설계 갖춰
-2025년 하반기 출시..2억2,000만원대 시작
JLR코리아가 올 뉴 디펜더 OCTA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신차는 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차다. 76년간 축적한 디펜더만의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110만㎞에 달하는 전 세계 곳곳을 주행하며 1만3,960회 이상의 혹독한 성능 테스트를 거쳐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내구성을 완성했다.
디펜더 OCTA는 디펜더의 전통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OCTA만의 독창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인다. 지상고는 28㎜ 높아졌고, 스탠스는 68㎜ 확장시켜 존재감을 키웠다. 여기에 쿼드 테일파이프를 통해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했다. 프런트와 리어 범퍼를 재설계해 접근각과 이탈각을 개선하고 견고한 언더바디 보호 설계도 적용했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도록 확장시킨 전면부 휠 아치와 함께 글로스 블랙 컬러의 프런트 그릴을 새롭게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디펜더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페트라 코퍼 외관 컬러와 조화를 이룬 번트 시에나/에보니(Burnt Sienna/Ebony) 색상의 세미 애닐린 가죽과 크바드라트(Kvadrat) 소재 퍼포먼스 시트는 한층 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직사각형 펀칭, 스티치 라인, 디펜더 워드마크 등 독창적인 그래픽 장식과 디테일도 돋보인다. 새롭게 설계한 퍼포먼스 시트는 독특한 헤드레스트 일체형 디자인과 시트 안쪽 숄더 부분의 디펜더 브랜딩이 특징이다.
바디 앤 소울 시트도 디펜더 OCTA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는 캐나다 서브팩(SUBPAC)과 협력해 개발한 기능으로 AI 소프트웨어, 2개의 햅틱 앰프 및 1열 등받이에 장착된 4개의 진동 변환기를 통해 저주파 베이스 사운드를 진동으로 변환하여 탑승자가 소리와 진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은 15개 스피커를 갖춘 700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작동해 몰입감 있고 다차원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영국 코번트리 대학과 공동개발한 진정, 균형, 활력 등의 다양한 사운드 트랙을 활용한 ‘웰니스’ 기능은 진동 음향 테라피를 통해 탑승자의 심박수 변동에 영향을 미쳐 불안감을 완화하고 인지 반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한 4.4ℓ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이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 토크 76.5㎏∙m(다이내믹 런치 모드 활성화 시 81.6㎏∙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최대 1m 깊이의 수심을 건널 수 있어 디펜더 중 최고의 도강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디펜더 최초로 유압식 인터링크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했다. 혁신적인 피칭 및 롤링 제어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에서는 차체를 수평에 가까운 상태로 유지하며 오프로드에서는 휠 아티큘레이션을 높여 노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탁월한 차체 제어력과 정밀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주행 환경에 맞춰 다이내믹 설정을 최적화해 차 성능도 극대화 할 수 있다. 특히 OCTA 모드는 디펜더 최초의 퍼포먼스 오프로드 드라이빙 모드로 모래와 자갈 같은 거친 노면에서의 오프로드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 모드는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을 통해 롤링과 피칭 압력을 줄여 휠의 움직임을 증가시키고 최적의 댐핑으로 더욱 안정적인 차체 제어와 정밀한 조향을 가능하게 한다.
OCTA 모드를 활성화하면 OCTA 모드 버튼, 패들 시프트, 앰비언트 라이팅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 조명이 켜져 실내에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계기판 화면은 출력, 토크, 횡방향 G-포스 등 극한의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또한, OCTA 모드에서는 배기 밸브가 열려 V8 트윈 터보차저 엔진의 강렬하고 풍부한 배기음을 즐길 수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도 강력하다. 브렘보의 최신 6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를 탑재했으며 전륜에는 직경 400㎜ 디스크, 후륜에는 365㎜ 대구경 디스크를 장착했다. 미쉐린, BF 굿리치, 굿이어와 협력하여 개발한 전용 타이어는 타이어 직경을 33인치로 확장해 오프로드에서 높은 견인력을 발휘한다. 20인치 휠에는 오프로드 타이어를 지원하고 글로스 블랙 컬러의 22인치 다이아몬드 턴드(Diamond Turned) 휠에는 올시즌 타이어를 제공한다.
출시 첫 해에만 한정 생산하는 에디션 원은 더 댜앙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전용 외장 컬러 페로 그린(Faroe Green)과 카르파티안 그레이(Carpathian Grey)를 통해 특별함을 강조했으며 내구성과 고급감이 돋보이는 촙드 카본 파이버 마감재(Chopped Carbon Fibre)를 보닛 스크립트, 펜더 벤트, 보닛 벤트 등에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전용 20인치 휠과 오프로드 랠리 타이어,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 등도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시그니처 테마를 위해 센터 콘솔의 하키 스틱 지지대와 1열 시트백에 촙드 카본 파이버를 적용했다. OCTA 에디션 원 전용 카키/에보니(Khaki/Ebony) 컬러의 울트라패브릭스 (ULtrafabrics) PU 시트를 제공하며 에보니 컬러 세미 애닐린 최고급 가죽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EDITION ONE’ 브랜딩과 OCTA 로고를 새겨 한정 모델의 가치를 높였다.
JLR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올 뉴 디펜더 OCTA는 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첨단 기술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을 자랑한다”며,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과 OCTA 모드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모험과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오직 올 뉴 디펜더 OCTA만이 선사할 수 있는 압도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디펜더 OCTA와 디펜더 OCTA 에디션 원의 가격은 각각 2억2,000만원대와 2억,3000만원대다. 사전 예약은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