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 공장 인근에 '더 뮤즈' 공식 오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가능해
벤틀리모터스가 영국 크루에 프라이빗 비스포크 커미셔닝 공간 '더 뮤즈'를 공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더 뮤즈는 그간 벤틀리 CEO를 위한 거주 공간으로 끄인 곳으로 1년간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영국식 저택으로 재탄생했다. 축구장 2개 면적에 달하는 정원에 둘러싸인 이곳에서 나만의 벤틀리를 주문하고 제작하는 경험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내부는 벤틀리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홈퍼니싱 브랜드 '벤틀리 홈'의 가구 컬렉션과 더불어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한 ‘페이퍼 마블(Paper Marble)’과 베니어와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느낄 수 있다.
다이닝 룸에서는 벤틀리와 영국 명품 위스키 ‘맥캘란(The Macallan)’의 첫 협업을 통해 탄생한 ‘맥캘란 호라이즌(The Macallan Horizon)’을 전시했다. 지난 9월 한국에도 정식 출시한 맥캘란 호라이즌은 벤틀리 디자인 팀과 맥캘란의 협업으로 제작된 한정판 싱글 몰트 위스키로, 180도 비틀린 수평형 병에 담긴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다이닝 룸에서는 다채로운 맥캘란 위스키를 제공한다.
영국 명품 오디오 ‘네임(Naim)’ 시스템은 건물 내외부에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더 뮤즈 곳곳에서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네임 오디오는 지난 10년 이상 벤틀리와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오직 벤틀리 만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더 뮤즈 프로젝트를 이끈 웨인 브루스(Wayne Bruce) 벤틀리모터스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새롭게 탈바꿈한 더 뮤즈 저택은 기존의 고객 경험에 더해 벤틀리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몰입한 환경을 제공하는 궁극적인 ‘벤틀리의 집’”이라며 “벤틀리 고객들은 더 뮤즈의 평온하면서도 세련된 공기 속에서 헤리티지와 럭셔리, 프라이빗한 감각의 매끄러운 융합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 뮤즈는 영국 체셔 주의 벤틀리 크루 드림 팩토리에 인접한 곳에 위치했다. 맨체스터 공항 또는 피카딜리 기차역에서 1시간 소요 거리에 위치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