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차' 1차 후보 발표

입력 2024년12월24일 16시4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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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분야별 신차 35대 선정
 -1월 중 실차 테스트 거쳐 2월 시상 예정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24년 출시 신차 중 35대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사 대상은 각 회사가 올해 출시한 완전변경 또는 부분변경 신차다. 올해는 70대가 이름을 올려 2023년(84대)과 2024년(78대) 대비 적었다. 후보군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제품군이 주를 이뤘다. 차체 타입별로는 SUV와 크로스오버(내연기관 21종, 전동화 부문 18종)가 가장 많았다. 

 

 수상 분야는 대상 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내연기관 SUV, 하이브리드 세단, 하이브리드 SUV, 전기 세단, 전기 SUV, 전기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MPV, 럭셔리, 퍼포먼스, 디자인 인물 등 14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쿠페·왜건 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미니(MINI) 쿠퍼 3도어, 포르쉐 파나메라 4가 경쟁한다. 내연기관 SUV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 BMW X3,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왜건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는 기아 K8 , 토요타 캠리,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하이브리드 SUV 출품작은 르노 그랑 콜레오스, 기아 스포티지,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다. 

 


 

 전기 세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G80, 테슬라 모델3, 포르쉐 타이칸이 경쟁하고 전기 SUV는 기아 EV3, 폴스타4, 캐딜락 리릭이 후보군을 형성했다. 전기 크로스오버 부문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및 아이오닉 5, 기아 EV6가 맞선다. 이 외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현대차 ST1과 쉐보레 콜로라도, MPV 부문은 렉서스 LM500h가 단일후보다. 

 

 올해의 럭셔리카는 렉서스 LM500h, 롤스로이스 컬리넌, 포르쉐 파나메라 4, 제네시스 G80이 경쟁한다. 퍼포먼스는 포드 머스탱, 포르쉐 파나메라, 로터스 엘레트라의 3강 구도다. 이 밖에도 올해의 디자인은 폴스타4, 르노 그랑 콜레오스, 포스 머스탱, 캐딜락 리릭이 후보군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故박영석 NPR 이사가 선정됐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후보군에 오른 차 35대(중복 7대 포함)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실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같은 해 2월 개최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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