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 선봬
-폭 넓은 파워트레인, 세그먼트 선택지 마련
아우디코리아가 13일 새해를 맞아 신라호텔 서울 영빈관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공격적인 신차 투입과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국내 등장할 아우디 신차는 총 16종이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고성능 버전 등 파워트레인 종류 가리지 않고 다양한 차들이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또 완전히 새로운 신차를 비롯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폭 넓은 세그먼트가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주목을 끄는 차는 e-트론 시리즈다. 지난해 소형 전기 SUV, Q4 e-트론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삼아 올해는 Q6 e-트론, SQ6 e-트론, A6 e-트론 등이 국내 등장한다.
먼저, 2월 출시와 함께 소비자 인도가 예정돼 있는 Q6 e-트론은 인상적인 주행성능 및 충전, 높아진 효율성이 돋보이는 ‘기술을 통한 진보’를 완벽히 보여주는 프리미엄 순수전기차다. 한층 세련된 e-트론의 디자인 언어로 아우디 SUV만의 스타일을 구현하고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구적인 기술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일렉트릭(PPE)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 차로 우수한 효율성과 주행역학,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또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인 유로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할 만큼 모든 테스트 카테고리에서 안전한 차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기 세단 A6 e-트론 역시 PPE 플랫폼을 바탕으로 성능, 주행거리, 효율성, 충전 등 모든 측면에서 혁신을 이뤘으며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오랜 강자인 A6를 계승한 역동적이고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새로운 실내 디자인이 돋보일 예정이다. 특히, 에어로 다이내믹에 집중해 공기 저항 계수를 극단적으로 낮췄으며 효율과 성능 사이를 적절히 조율해 완성도를 높였다.
내연기관 대표주자는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A5와 Q5가 있다.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이 적용된 세단과 SUV다. A5는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췄으며 아우디 브랜드 DNA 속에서 살아 숨쉬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강조한 디자인 언어를 완벽하게 조합했다. 실내는 디지털 경험 강화에 집중하고 대형 터치 스크린을 조수석까지 마련했다. 센터 터널과 도어 패널 등 차를 다루는 구성 요소도 완전히 탈바꿈했다.
지난 15년동안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누적판매와 인기를 얻고 있는 Q5는 이전 대비 더욱 현대적이고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크기를 키워 높은 공간 활용을 보여주며 SUV 특징에 맞춰 동력계 세팅도 새로 다듬었다. 특히, 가장 최신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세련미를 키웠으며 차세대 고효율 엔진으로 프리미엄 중형 SUV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차다.
이 외에도 부분변경된 2025년형 A3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프레임리스 육각형 싱글 프레임 그릴을 적용했고 화려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앞뒤 램프를 탑재해 신형다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좌우 대형 사이드 인테이크를 연결하는 프론트 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져를 추가해 보다 역동적인 차의 성격을 드러낸다. 실내는 개선된 버추얼 콕핏을 표준으로 장착하고 S트로닉 기어 셀렉터와 센터 콘솔, 에어벤트, 실내 도어 핸들 등 장식요소를 한층 고급화했다. 동력계는 새로운 직렬 4기통 1.5ℓ TFSI 엔진을 탑재했으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았다.
또 지난해 말 공개한 대형 SUV Q7의 신형도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새 차는 기존 Q7의 부분변경 제품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및 OLED 테일라이트,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 등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3.0ℓ V6디젤과 가솔린의 50 TDI와 55 TFSI는 물론 4.0ℓ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를 얹은 고성능 버전의 SQ7 TFSI까지 마련해 입맛에 맞게 차를 선택할 수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25년에는 한국 시장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우디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다양한 전기차 또한 내연기관 차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This is AUDI를 진행해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우리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