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코리아, "타이어모어 앞세워 원스톱 서비스 제공"

입력 2025년01월14일 08시4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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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
 -"한국, 기대 수준 높은 시장..충족 위해 최선"
 -"양보단 질에 중점..예방정비 문화 정착도 목표"

 

 미쉐린코리아가 타이어 및 경정비 서비스 브랜드 '타이어모어'를 론칭하고 원스톱 서비스 도입을 선언했다. 이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자동차 정비 시장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최고의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타이어모어의 핵심 목표”라며 “소비자의 필요를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아오고 싶어지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타이어모어는 단순한 타이어 교체를 넘어 차 점검과 소모품 교환, 예방 정비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타이어 교체와 정비를 위해 여러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다.

 

 타이어모어는 가격 경쟁보다는 구매 여정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쉐린타이어를 주력 판매 제품으로 내세우지만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해 선택지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예방 정비를 위한 데이터 알고리즘 구축도 마쳤다. 최초 차 등록일, 방문 일자, 누적 주행거리 등의 데이터를 입력받아 정비 주기를 예측하며, 방문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정확도가 향상된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은 예방 정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뱅송 대표는 “한국은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은 시장이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는 한편 가맹점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단 전반적인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타이어모어는 3년 내 전국에 100개 매장을 목표로 소비자와 점주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전국 매장에 미쉐린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한 한국형 표준 운영 절차를 정착시키고 예방 정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가맹점주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술자 교육과 방문객 관리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정기 교육을 제공하고 프랜차이즈 컨설턴트의 정기 방문을 통해 매장 운영을 돕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한편 필요한 장비 도입은 점주의 선택에 맡겨 효율성을 높이되 요청 시 본사가 적극적으로 조언할 계획이다.

 

 김성건 타이어모어 팀장은 “점주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점주들에게 장기적인 경쟁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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