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에듀케이션센터' 3월 4일 개장 예고
 -"경기 이천에 완공..행정 제반 절차만 남긴 상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안전 라이딩 기여할 것"

 혼다코리아가 오는 3월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 전문 기관을 운영을 시작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22일 모빌리티카페 '더 고'에서 가진 2025년형 PCX 출시회를 통해 "혼다 에듀케이션센터가 완공됐고 현재 일부 행정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라며 "오는 3월 4일 오픈 이벤트를 열고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혼다 에듀케이션센터는 초급부터 중급, 고급 코스 등 다양한 안전 운전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처음부터 중급이나 고급 교육을 제공하지 않고 초급부터 차근차근 기본 과정을 리마인드 하는 형태로 운영하려 생각 중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혼다 에듀케이션센터는 경기도 이천 일대 2,600평 규모 부지에 입지했다. 앞서 전국 네트워크 소속 정비사들의 서비스 품질을 겨루는 스킬 컨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미 지난해 4월 시설을 운영하고 안전운전 교육 컨텐츠를 기획하기 위한 인스트럭터 채용도 마쳤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혼다코리아의 행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회사 차원에서 자체적인 전문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가 없기 때문이다. 디앤에이모터스(구 대림자동차)는 교육 시설을 매각했고 BMW모토라드는 드라이빙센터와 부품물류센터 부지를 활용하고 있는 정도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최근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복합 문화공간 '모빌리티카페 더 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터사이클 오너들과의 소통을 위한 혼다 데이와 트랙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