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가격 1억1,030만원

입력 2025년02월12일 11시23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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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 에어링 즐거음 강조한 2도어 오픈톱
 -직렬 6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 탑재, 최대 449마력 발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2도어 오픈톱 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를 12일 출시했다. 

 


 

 신차는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퍼포먼스에 오픈톱을 통한 개방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AMG 전용 주행 및 차체 관련 장치를 비롯해 에어스카프, 에어캡 등 특화 편의 사양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및 국내 특화 디지털 사양을 갖췄다. 
 
 외관은 CLE만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AMG의 역동적인 요소를 더했다. AMG 라디에이터 그릴, 거대한 공기 흡입구를 품은 A자형 프론트 스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넓은 휠 아치와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0인치 AMG Y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측면을 완성하고 루프에는 레드 색상의 소프트 톱을 더했다.

 

 소프트톱은 다층구조로 단열효과가 높아 사계절 내내 온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준다. 60㎞/h로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열고 닫을 수 있다. 여기에 앞유리 상단과 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윈드 디플렉터로 공기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 에어캡과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로 어떠한 날씨에도 오픈톱 주행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실내는 AMG 전용 그래픽과 붉은 스티칭이 들어간 AMG 가죽 시트를 마련했다.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으로 높은 바깥 기온에 대비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도 일반 가죽 시트보다 최대 12도까지 실내 체감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2.3인치의 독립형 풀 디지털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운전자 디스플레이에선 AMG 전용 메뉴를 통해 엔진 데이터, 기어 디스플레이, 워밍업, 셋업, G 미터 및 레이스 타이머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15도에서 40도까지 각도를 기울일 수 있어 오픈톱 주행 중에도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방지한다.

 

 여기에 최신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편리한 디지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자동화된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기능을 제공하며 차 내 데이터를 통해 유튜브,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을 고려한 에센셜, 플로, 멜론, 웨이브 등 국내의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및 OTT도 제공한다. MBUX에 맞춤 설계된 ‘티맵 오토’도 적용돼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주행 중 헤드램프로 도로 위에 차선 유지 등의 기호를 투사해 야간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젝션 기능이 더해진 디지털 라이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 주행 보조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또한 뒷좌석에 쉽게 앉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지-엔트리 기능,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톨 정산 시스템,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온열 윈드 스크린 워셔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과 함께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3D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도 기본화해 더욱 럭셔리한 차량 경험을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은 3.0ℓ 직렬 6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9단 자동변속기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49마력 최대토크 57.1㎏∙m을 낸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 시 최대 17㎾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조건에서 최적의 접지력과 높은 주행 안전성을 제공하는 가변식 사륜구동 AMG 퍼포먼스 4매틱+, 댐핑 특성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최대 2.5도의 뒷바퀴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했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5가지 주행 프로그램을 제공해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반응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에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과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선보인다. 작년 12월부터 17대 한정으로 선보인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은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에서 영감 받은 제품으로 화이트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와 레드 소프트 톱 및 실내 시트 스티칭, 안전 벨트 등에 붉은색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무광의 그레이 외장 색상과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테일 파이프 트림 등 주요 외관 디자인 요소를 블랙 컬러로 마감한 ‘AMG 나이트 패키지’가 적용된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유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1억1,03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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