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점진적 개선 기대"
한국앤컴퍼니그룹 산하 한온시스템이 2024년 매출 10조129억원, 영업이익 1,3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가운데 4분기 영업 적자 외 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이자비용 및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등을 포함해 3,34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2024년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5년은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24년 대비 다소 성장한 10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수익성 및 현금 흐름 개선’, ‘권역별 조직 재구성을 통한 책임 경영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성공적인 통합'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온시스템은 이미 지난 1월, 고객사 대응 강화를 위해 완성차 브랜드 중심의 권역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한 바 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책임 경영 방침 아래 프로액티브한 조직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