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레벨3 자율주행 'STLA 오토드라이브' 첫 선

입력 2025년02월21일 12시17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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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h까지 자율주행 3단걔 사용 가능
 -"속도 상향·오프로드 자율주행도 선보일것"

 

 스텔란티스가 자체 개발한 첫 자율주행시스템 STLA 오토드라이브 1.0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STLA 오토드라이브 1.0은 STLA 브레인과 STLA 스마트 콕핏과 함께 스텔란티스 기술 전략의 핵심 축이다. 이번 시스템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시스템은 60㎞/h까지 자율주행 3단계를 지원해 도심 내 정체 구간 등에서 시간 절약을 돕는다. 자율주행 기술이 활성화 된 동안 운전자들은 영화 감상, 이메일 확인, 독서 또는 창밖 풍경 감상과 같은 비운전 활동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이동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첨단 센서 시스템은 작동 중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야간 및 악천후 상황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이에 더해 센서의 주요 부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자동 센서 클리닝 시스템도 탑재해 높은 신뢰성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시스템이 자율주행 사용에 적합한 교통 상황과 날씨 조건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사용 가능 알림이 표시된다. 운전자는 물리적 버튼 조작만으로 STLA 오토드라이브를 쉽게 활성화할 수 있으며, 활성화 후 시스템이 자동으로 안전거리 유지, 속도 조절, 방향 전환, 브레이크 관리 등을 매끄럽게 처리한다.

 

 고속 주행 상황에서는 레벨 2와 레벨 2+ 모드에서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 및 차선 유지 기능을 제공한다. 레벨2에서는 손 일부를 뗀 채로 운전할 수 있으며, 2+에서는 시선을 전방에 유지시킨다는 전제 하에 손을 뗄 수 있다. 

 

 시스템은 클라우드 연결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통해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실시간 데이터 통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95㎞/h에서도 3단계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오프로드 상의 자율주행 영역으로도 확장도 염두하고 있다. 

 

 네드 쿠릭 스텔란티스의 최고 엔지니어링 및 기술 책임자(CTO)는 “운전자가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며 “‘STLA 오토드라이브’는 반복적인 운전 작업을 대신하여 운전자에게 더 여유롭고 즐거운 운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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