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체험 위한 실주행 프로그램 운영
-겨울용 타이어 기술력 강화
넥센타이어가 최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룽가우에서 최신 겨울용 타이어 ‘윈가드 스포츠 3’ 출시를 기념하는 겨울 주행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19일부터 3일간 유럽 주요 고객사와 언론 관계자 등 총 55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윈가드 스포츠 3의 주행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강화된 유럽 기준에 맞춰 겨울용 성능 인증인 3PMSF 인증을 받은 신제품을 실제 도로 조건에서 테스트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테스트 & 펀’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차를 운전하며 윈가드 스포츠 3의 성능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윈터 드라이빙 파크 룽가우’는 해발 1,030m에 위치한 겨울 주행 트랙이다. 다양한 핸들링 코스, 넓은 다이내믹 존, 원형 트랙을 갖추고 있어 실제 겨울 도로 환경에서 타이어 성능을 확인하기 최적의 조건을 제공했다.
윈가드 스포츠 3는 겨울철 주행 안전성을 대폭 높인 최신 겨울용 타이어다. 기존 제품 대비 눈길에서의 핸들링 성능과 제동력을 크게 개선했다. 실험 결과 눈길에서의 제동거리는 기존 대비 12%,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는 3% 줄었다.
이러한 성능 증가는 최신 컴파운드 적용과 트레드 패턴 개선을 통해 구현했다. 접지 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작고 많은 트레드 블록을 배치했으며 블록당 1~2개의 사이프(미세 홈)를 추가해 접지력을 강화했다.
또 최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트레드 패턴을 정밀하게 설계했다. 실제 차 테스트 전에 구조를 최적화해 성능과 내구성도 동시에 개선했다. 해당 제품은 올 겨울 시즌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강화된 유럽 겨울용 타이어 기준에 맞춰 기존 제품의 성능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겨울용 타이어의 핵심 기능인 핸들링 성능과 제동력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