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안전운전 교육시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오픈

입력 2025년03월04일 12시34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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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 업계 최초·최대규모
 -기초부터 고급 스킬까지 체계적 교육 제공
 -"모터사이클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

 

 혼다코리아가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 기관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5일 공식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모두를 위한 안전(Safety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43번째로 설립한 시설이다. 혼다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터사이클을 올바르고 안전하며 즐겁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사고 예방과 더불어 성숙한 안전 의식과 모터사이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국내 수입차 업체 최초로 설립한 해당 시설은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실외 교육장 약 1,200평, 2층 건물 약 550평을 포함해 총면적 약 2,400평으로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1층은 리셉션과 라운지, 피팅존, 라커룸 등 편의시설과 함께 저배기량부터 고배기량까지 60대 이상의 교육용 모터사이클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방문하는 교육생은 헬멧, 보호대, 부츠 등 다양한 사이즈의 모든 안전 장구를 무상으로 대여 가능하고 1층에 마련된 피팅존에서 깨끗하게 관리된 안전 장구를 착용할 수 있다. 2층에는 편의를 위한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습 교육 시작 전 다양한 안전 지식과 교육 내용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진행하는 5개의 확장형 강의실이 있다.

 



 

 교육은 총 5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Beginner Scooter) 코스는 기본 주행이 미숙한 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이며, 비기너 매뉴얼(Beginner Manual) 코스는 출발·정지 및 기어 변속이 익숙하지 않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점검·승차 자세·회전·브레이크 연습 등을 제공한다. 

 

 초·중급 과정인 타운 라이더(Town Rider) 코스는 출발·정지 및 기어 변속이 능숙한 고객을 대상으로 워밍업부터 각종 슬라럼(Slalom), 저속 밸런스 등 라이딩의 기초 테크닉에 대해 교육한다. 중급 및 고급 과정인 투어 라이더(Tour Rider) 코스와 테크니컬 라이더(Technical Rider) 코스는 하위 코스를 수료해야 수강할 수 있으며, 한층 더 적극적이고 능숙한 주행을 위한 라이딩 테크닉 심화 과정과 정확하고 섬세한 테크닉 라이딩을 완성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일본 현지에서 ‘혼다 안전운전 지도자 연수(Honda Safety Instructor Training)’ 수료 및 관련 자격을 취득한 4명의 숙련된 한국인 인스트럭터 지도 아래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혼다의 검증된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단계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해 있던 혼다 트레이닝센터도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로 통합 이전했다. 혼다 트레이닝 센터는 국내의 혼다 자동차, 모터사이클 서비스 센터의 테크니션 및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대상으로, 기술연수 및 테크니션 양성, 고객 응대 품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어드바이저 교육 등을 진행하며 압도적인 소비자 만족을 위해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와 시너지를 이뤄 운영될 예정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의 안전에 대한 진심은 인간 존중과 세 가지 기쁨이라는 기본 이념에서 시작됐다”며 “특히 인간 존중에 대한 생각은 안전한 제품의 개발부터 고객에게 올바르게 타는 방법과 안전 지식을 전하는 데 이르기까지 오직 사람에 초점을 맞춘 안전운전 보급활동의 원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통해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실현을 목표로, 혼다코리아가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안전운전 교육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교육 비용은 전 과정 27만원으로 동일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경강선 부발역에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까지 셔틀도 운영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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