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산차 판매 조건, '캐즘과 싸우고 주력은 힘 보태고'

입력 2025년03월04일 14시28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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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최대 350만원 할인 
 -KGM도 재고 전기차 450만원 할인 내걸어
 -르노·GM, 주력 차종 띄우기 총력전

 

 3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내놨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KG모빌리티가 전기차에 대대적인 할인을 내걸고 '캐즘'에 맞서는 모양새다. 대부분은 충전 크레딧 지원, 재구매 할인을 비롯해 보조금과 맞먹는 할인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르노코리아와 GM 한국사업장도 주력 제품군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판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아래는 각사가 제시한 3월 국산차 판매 조건. 

 


 

 ▲현대자동차
 코나 EV에 300만원,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에 100만원 기본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8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 설치 지원 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지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재고차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생산월에 따라 쏘나타, 그랜저(하이브리드 제외), 투싼 하이브리드는 최대 10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5는 200만원, 아이오닉6는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V60 구매 시 기본할인 300만원을 제공한다. 이 외 전동화 제품군은 트레이드인 혜택을 통해 2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제네시스 전기차를 구입해도 30만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G80, GV70, GV80, GV80 쿠페 등은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5% 할인 혜택을 준다. 

 


 

 ▲기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일부 전기차에 할인을 제공한다. 니로 EV는 200만원 EV6는 150만원, 봉고 EV는 최대 3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레이 EV, EV3, EV6의 경우에는 생애 첫 차를 전기차로 구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재고 차종도 생산 일자에 따라 할인 혜택을 준다. K5와 K8은 최대 200만원, 봉고 LPG 100만원 등을 제공하며, 전기차에는 EV3가 최대 50만원, 봉고 EV 130만원, EV6 200만원, 니로 EV 250만원을 깎아준다. 

 

 재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기아 차를 출고한 이력이 있거나 보유중인 소비자가 K5나 K8을 출고하면 각각 50만원, 100만원 할인을 해준다(K5는 영업용 제외).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SUV 선정을 기념한 판매 혜택을 선보인다. 지난 달 보다 1% 이상 이율을 낮춘 3.3% 할부(36개월, 할부원금 최대 2,500만원)를 새롭게 선보이고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도 증정한다. 가솔린은 50만원 추가 혜택을 마련했으며 5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 40만원,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20만원 등을 적용하면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의 이달 최대 혜택은 130만원이다. 
 
 QM6는 3개월 단기 할부 이용 시 100만원 혜택과 함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200만원 특별 혜택(할부 24개월 이상 및 할부원금 1,500만 원 이상 기준)에 최대 120만원의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노후차 보유 혜택 40만원,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모두 적용해 최대 38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르카나는 3개월 단기 할부는 물론, 24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000만원 이하) 할부 상품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노후차 보유자 및 전시장별 프로모션 최대 혜택 금액은 180만원이다.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에 2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재고 여부에 따라 최대 300만원 추가 할인도 붙는다. 
 

 ▲KG모빌리티
 지난 달에 이어 이달에도 '뉴 세일즈 페스타'를 열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볼리와 코란도 구매 시에는 생산 시점에 따라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액티언도 재고차에 최대 100만원 혜택을 제공하며 무쏘 스포츠&칸(렉스턴 스포츠&칸)은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200만원 할인과 4WD 무상장착 혜택을 준다. 렉스턴 써밋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101만원 할인과 더불어 어라운드 뷰 옵션을 무상 장착해준다. 

 

 전기차에도 할인 혜택이 붙었다. 코란도 EV는 생산일자에 따라 최대 450만원을 할인한다. 토레스 EVX(밴 포함)도 전시차 또는 일부 트림을 기준으로 최대 13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GM 한국사업장
 주요 차종에 할부 프로그램과 현금 지원을 결합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에 시행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4.0% 이율로 36개월 또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 이용이 가능하며 여기에 현금 50만원을 지원한다. 현금 지원 대신 초장기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3.5%에 36개월, 4.5%로 72개월을 이용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4.5%에 36개월 할부를 4.9%로 60개월 할부를 쓸 수 있다. 

 

 두 차종 공통 조건으로는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 대상 30만원 할인이 있다. 스파크, 마티즈, 트랙스, 아베오, 젠트라 등 기존 쉐보레나 GM대우 시절 차종을 보유한 소비자에게는 7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수입 제품군에서는 콜로라도 72개월 할부(6.0%), GMC 시에라 36개월(4.5%) 또는 72개월(5.0%)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시에라는 2024년형에 250만원 할인을 적용하며 구형 콜로라도 보유자가 시에라를 구입하면 20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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