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운수권 7회로 확대된데 따른 결과
 -취항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프라하 노선을 주 3회(화, 목, 일)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취항한 해당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15분에 출발해 프라하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3시 15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프라하공항을 오후 4시 55분(현지 시각)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 0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운항은 지난해 한국과 체코간의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운수권이 주 4회에서 7회로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아시아나항공이 새로 취항함에 따라 체코 노선 항공편 선택 폭도 보다 넓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인천-프라하 노선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박종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을 비롯해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 대사와 미샤 에마노브스키 주한체코문화원 원장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탑승구 앞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승객들이 여행의 시작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라하를 상징하는 마그넷 굿즈도 증정했다. 또한, 6일까지 왕복 항공편 기내에서 체코 대표 맥주를 제공하여 승객들이 프라하의 감성을 느끼고, 여행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프라하에 새롭게 취항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승객들이 프라하의 매력을 경험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 50명을 추첨해 체코 맥주 원데이 체험 클래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500여 개 펍에서 체코 맥주 3잔 이상 주문 시 프라하 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