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현대차그룹과 개발한 'EV3 스터디카' 공개

입력 2025년04월14일 09시47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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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소재 8종 적용해 지속가능성 강화

 

 바스프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협업한 세 번째 콘셉트카 'EV3 스터디카'가 1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신차는 바스프와 현대차그룹의 첨단 플랫폼(AVP) 본부 기초소재 연구센터가 공동 개발했다. 스터디카는 플라스틱, 섬유, 타이어, 철강 등 다양한 부문에서 바스프의 친환경 소재 솔루션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바스프는 이번 스터디카에 총 8가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재생가능 원료 기반의 울트라미드와 울드라듀어를 비롯해 폴리우레탄 엘라스토플렉스, 재활용 열가소성 폴리우레텐 인피너지,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합텍스, 수성 바인더 아크로듀어 등이 포함된다. 모두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탄소발자국을 크게 줄였다. 

 

 앤디 포슬스웨이트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현대차그룹과 세 번째 콘셉트카를 위해 다시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바스프의 계속된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변화하는 소비자와 제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스프와 현대차는 2010년 아이플로우, 2016년 RN30 등 앞서 두 차례의 콘셉트카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EV3 스터디카는 오는 18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무역 박람회 차이나플라스에서 선보인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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