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지옥의 모터스포츠' 다카르 랠리 간다

입력 2025년05월12일 09시3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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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더 다카르 D7X-R 3대 투입
 -14회 우승 '전설' 스테판 피터한셀 참여

 

 재규어랜드로버(JLR)가 디펜더를 앞세워 월드 랠리 레이드 챔피언십(W2RC, 다카르랠리) 참여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JLR코리아가 12일 밝혔다. 

 


 

 JLR은 이번 대회를 염두해 설계한 디펜더 다카르 D7X-R 프로토타임 테스트를 마쳤으며 스테판 피터한셀, 로카스 바츄슈카 등 2명의 스타 드라이버도 영입했다. JLR은 이번 2026 다카르랠리에서 양산차 기반 스톡 카테고리에 총 세 대의 디펜더 다카르 D7X-R를 투입하고 2026년에는 두 대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디펜더 다카르 D7X-R은 특별 제작된 양산차 기반의 경주용 차로 양산형 디펜더와 동일한 견고한 D7x 알루미늄 아키텍처, 구동계, 변속기 구조를 공유한다. 여기에 4.4ℓ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위장 래핑이 적용된 상태로 사하라 사막에서 고온 환경 내구성, 주행 안정성, 전반적 성능 기준을 검증하는 혹독한 테스트를 거쳤다.

 


 

 이번 대회에서 스테판 피터한셀은 디펜더의 스티어링휠을 잡는다. 다카르랠리에서 총 14회 우승을 거둔 바 있는 그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유망주 로카스 바츄슈카와 함께 팀을 이끌 예정이다. 피터한셀은 모로코에서 진행된 첫 테스트에 직접 참여해 디펜더 다카르 D7X-R 프로토타입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제임스 바클레이 JLR 모터스포츠 매니징 디렉터는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고 난이도의 랠리를 준비하며 팀원 모두가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스테판과 로카스가 합류하고 차 테스트도 본격화하면서 팀 전체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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