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특별함의 끝" 750S 쿠페 스페셜 에디션 선봬

입력 2025년06월05일 17시1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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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첫 르망 24시 우승 30주년 기념
 -전용 컬러와 파츠 장착, 전 세계 50대 한정 생산

 

 맥라렌오토모티브가 르망 24시 데뷔 첫 우승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제품 ‘750S 르망’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027년부터 르망 24시 최고 클래스 복귀를 공식화했다. ‘750S 르망’은 전 세계 단 50대 한정 생산돼 맥라렌 시리즈 생산 슈퍼카 중 가장 높은 희소성과 수요를 갖춘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1995년 6월18일, JJ 레토(JJ Lehto), 야닉 달마(Yannick Dalmas), 마사노리 세키야(Masanori Sekiya)가 운전한 맥라렌 F1 GTR #59 차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머지 세 대의 맥라렌 F1 GTR 역시 상위 5위 안에 들며 강렬한 데뷔를 알렸다. 그로부터 30주년을 앞둔 올해, 750S를 기반으로 한 두 대의 맥라렌 GT3 EVO가 르망 24시에서 LMGT3 클래스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750S 르망은 전설적인 #59 F1 GTR을 오마주한 제품이다. 동일한 르망 그레이(Le Mans Grey) 외장 컬러를 적용했으며 선택 품목으로 맥라렌 오렌지(McLaren Orange)도 제공한다. 여기에 루프 스쿱과 5-스포크 LM 휠이 더해져 상징성을 더한다. 또 750S 르망에는 새로운 MSO 하이 다운포스 키트가 적용돼 양 측면 일체형 엔드플레이트가 포함된 카본 파이버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시각적인 임팩트와 공력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전면에는 대형 카본 파이버 스플리터를 적용한 범퍼, 후면에는 리어 윙이 장착돼 기존 750S 대비 다운포스가 10% 증가해 트랙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는 과거 맥라렌 F1 LM 에디션의 공력 증가 요소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셈이다. HDK 패키지는 바디 컬러로 마감된 카본 파이버 언더윙 패널과 유광 블랙 루버 디테일로 마무리했다.

 



 

 750S 르망 스페셜 에디션은 ‘카본 블랙 & 도브 그레이’ 또는 ‘카본 블랙 & 맥라렌 오렌지’ 인테리어 컬러 조합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르망 브랜드 로고와 함께 30주년 기념 명판이 부착되며 모든 차에는 전용 품목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선택으로 제공하는 트랙 레코드 명판에는 1995년 르망 24시 우승 기록이 새겨져 있다.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함께 맥라렌의 주요 모터스포츠 업적이 나열돼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750마력을 발휘하는 미드십 M840T 4.0ℓ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돼 강력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카본 파이버 모노케이지 II 섀시 구조와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III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돼 750S는 동급 최경량이자 가장 민첩한 차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HDK 공력 키트까지 장착되며 그 성능이 한층 더 높아졌다.

 

 헨릭 빌헬름스마이어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사업책임자는 “이번 750S 르망 스페셜 에디션은 F1 LM 이후 처음으로 HDK 공력 성능 패키지를 적용한 르망 에디션 제품이며 650S와 720S 르망 에디션들이 기존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했던 전례에 비춰봤을 때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할 맥라렌 슈퍼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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