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 장착
 -균형 이루며 드라이빙 즐거움 극대화

 한국타이어가 기아 최초 전기 세단 ‘EV4’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EV4는 기아 EV 시리즈 유일의 전기 세단이다. 17인치 휠 기준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제품이며 고성능 전기차 본연의 퍼포먼스와 함께 1회 충전 시 최장 533㎞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또 최첨단 주행 기술, 미래지향적 디자인 등을 갖춰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

 EV4에 들어가는 아이온 에보 AS는 독보적 수준의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개발한 제품이다. 우수한 전비 효율과 접지력, 마일리지, 저소음, 낮은 회전 저항 등의 핵심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룬다. 고성능 전기 세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한층 정교하게 완성시켰다.

 먼저, 전기차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이상적인 전비 효율을 제공한다. 친환경 소재와 고농도 실리카를 결합한 전기차 전용 최신 컴파운드 및 최적 저온 균일 고무경화 기술 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아 EV 시리즈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를 갖춘 EV4의 배터리 소비를 줄이며 장거리 주행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최적 컴파운드와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 채택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겨울철 눈길에서도 높은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지원한다.

 저소음 특화 설계로 모든 속도 범위에서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메인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의 공기 경로를 좁히는 널링(Knurling) 기술과 타이어 블록 최적 배열 등을 통해 주행 시 노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춰 최상의 저소음 환경을 구현했다.

 이 외에 최적 프로파일 설계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차의 고하중에도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한다. 가로 방향 강성 및 코너링 강성을 각각 25%, 20% 강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높은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한편,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기아 전동화 프로젝트 핵심 조력자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전기 SUV ‘EV9’과 ‘EV3’에 이어 세단형 제품인 ‘EV4’까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테크놀로지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