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없이도 4,690만원'..BYD코리아, 씰 AWD 가격 확정

입력 2025년07월01일 10시17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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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시장 대비 최대 990만원 저렴해
 -7월 19일부터 전국 전시장서 시승 가능
 -"보조금 산정만 남겨둔 상태..빠른 인도 최선"

 

 BYD코리아가 씰 다이내믹 AWD의 국내 판매 가격을 4,690만원(세제혜택 적용,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호주(6만1,990 호주달러), 일본(605만엔) 대비 각각 790만원, 99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된 가격이다. 더욱이 앞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가격 예상 범위(4,750~5,250만원 사이)보다도 낮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BYD는 첫 번째 제품 아토3를 통해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인 가격 장벽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BYD 씰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 고품질 전기 세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BYD 씰 다이내믹 AWD는 인증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및 전기차 보조금 산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씰 RWD는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모든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 짓고 인도가 가능한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씰은 아토3에 이어 BYD코리아가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기차다. 낮은 차체와 미래지향적인 쿠페형 외관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D컷 스티어링 휠, 헤드레스트 일체형 천연 나파 가죽 시트, 은은한 엠비언트 조명 등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완성한다는 평가다. 

 

 이번에 가격을 확정지은 AWD 제품은 전·후방 각각 160㎾, 230㎾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 390㎾(약 530마력)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한편, BYD 씰은 오는 7월 19일부터 전국 17개 전시장에서 시승이 가능하다. BYD코리아는 올해 중형급 SUV 씨라이언 7 출시도 예꼬한 상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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