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5’ 성료

입력 2025년07월15일 11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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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셉트카 ‘Theory 1’ 첫 공개
 -에미라 GT4 및 에미라 컵 콘셉트카 등

 

 로터스가 7월10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로터스는 모터스포츠에서 출발한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깊은 인상을 공유했다. 특히, 로터스 부스 메인스탠드에 전시한 콘셉트카 ‘Theory 1’은 브랜드의 미래를 과감하게 선보였다.

 

 올해 행사는 F1 7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로터스는 1965년 짐 클락(Jim Clark)과 함께 F1 챔피언에 오른 ‘로터스 타입 33’, 그리고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의 첫 F1 우승의 주역 ‘로터스 97T’를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클래식 팀 로터스의 수장 클라이브 채프먼과 아일톤 세나의 수석 정비사이자 팀 매니저였던 크리스 디니지와 함께하는 특별 인터뷰 세션에 참여하며 전설의 순간을 추억했다.

 

 특히 ‘팀 로터스’의 위대한 성취를 이끈 로터스 타입 25와 타입 49, 타입 78 등 전설적인 레이스카가 등장하며 오랜 F1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 외에 하이퍼카 에바이야와 하이퍼 GT 에메야, 하이퍼 SUV 엘레트라,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 등 로터스의 전 라인업을 힐클라임 세션을 통해 선보였다.
 
 로터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에미라 컵’ 레이스카를 공개하며 공식 복귀를 알렸다. 양산형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를 기반으로 개발됐고 로터스 컵 시리즈 입문자를 위한 첫 트랙 데이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까지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로터스 부스에선 영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사회자인 나타샤 버드가 매일 Q&A 세션을 진행하며 참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모터스포츠 산업 내 포용성과 다양성 확대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

 

 벤 페인(Ben Payne) 로터스 그룹 디자인 부사장은 “로터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자동차를 통해 ‘타협 없는 드라이빙’을 실현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감성과 기능성, 커넥티비티를 중심으로 한 최고의 몰입형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클라이브 채프먼은 “2025년은 아일톤 세나가 에스토릴에서 첫 F1 우승을 거둔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며, 동시에 짐 클락이 F1 월드 챔피언십, 인디500, 태즈먼 시리즈, F2 챔피언십까지 석권했던 전설적인 시즌 60주년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두 드라이버의 재능과 기술 이해도 그리고 열정이 팀 로터스의 위대한 성취를 가능케 했다. 굿우드를 찾은 팬들도 아이코닉한 로터스 차와 함께 전설적인 드라이버들의 커리어를 생생하게 되짚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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