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이브이, IEVE 혁신기술상 수상

입력 2025년07월28일 09시59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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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기반 충전 기술력 인정받아

 

 휴맥스모빌리티의 자회사 휴맥스이브이가 제 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서 '2025 IEVE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휴맥스이브이는 이번 수상을 통해 데이터 분석 기반 전기차 충전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혁신성을 인정받은 '스마트 충전 인프라 운영 솔루션을 갖춘 통합 플랫폼'은 전기차 사용자에게 맞춤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충전소 유형별 사용 패턴과 회원·비회원 충전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 기업 사옥, 공공 충전소 등 다양한 환경에 설치 가능한 유연성으로 충전기 설치부터 운영관리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큰 강점은 호환성이다. 국내 다양한 충전기 제조사 제품과 연결할 수 있으며 기존 사업자들의 독자 규격과 국제 표준인 OCPP 1.6을 동시에 지원한다. 2026년에는 최신 국제 표준인 OCPP 2.1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도 주요 특징이다. 충전기 소프트웨어를 현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어 운영비 절감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과충전이나 이상 상황을 즉시 감지하고 외부의 불법적인 데이터 조작도 차단한다. 전기차 배터리 상태에 맞춰 충전 전압과 전류를 자동 조절해 배터리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휴맥스이브이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AI 기반 스마트 충전과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도입해 전기차가 전력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필요시 전력망에 전기를 공급하는 '이동형 배터리'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와 연결한 친환경 충전 서비스와 VPP(가상발전소) 시스템 연동을 통해 충전소의 실시간 전력 상태와 제어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등 전력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장지욱 휴맥스이브이 대표는 "이번 IEVE 혁신기술상 수상은 휴맥스이브이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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