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로마 노선, 1년간 10만명 싣고 날았다

입력 2025년08월07일 09시57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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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로마 노선 취항 1주년 맞아
 -2030 이용 비중 높아..젊은 세대 수요 뚜렷

 

 티웨이항공이 인천-로마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 

 


 

 7일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8월 8일 첫 취항한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1년간 총 474편 운항했으며 약 10만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특히 5~7월에는 4만여명이 이용해ㅆ으며 3월 대비 7월 탑승객 수는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름 성수기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국적별 탑승객 비중은 대한민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탑승객 중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의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아 유럽 여행과 출장 등 젊은 세대 중심의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로마 노선에는 A330-200과 B777-300ER 항공기가 요일별로 다르게 투입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에는 프리미엄 플랫 베드형 좌석이 장착돼 있어 장거리 여행에서도 넉넉한 공간과 편의를 제공하며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2회씩 제공하고 있다.

 

 화물 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총 2,160톤의 수출입 화물을 운송했다. 특히 대형기의 밸리 카고 스페이스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과 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ULD(Unit Load Device, 항공화물 탑재 용기)에 적재함으로써 안정적인 화물 실적도 확보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로마 노선은 티웨이항공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이은 두 번째 유럽 장거리 노선으로 지난 1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유럽 여행의 접근성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승객 여러분의 소중한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로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오후 7시 1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로마에서 오후 9시 15분 출발, 다음날 한국 시간 오후 4시 10분 인천에 도착한다. 하계 시즌에는 매일 운항 중이며 오는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이어지는 동계 시즌에는 주 4회(화·수·목·일) 운항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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